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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북도

반나절 영덕군 지품면 소재 고택을 둘러보다.

by 지너비 201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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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2010년 11월 25일 오후)대발이님과 함께 오후 반나절 영덕군 지품면 소재 고택을 찾아 나선다.

이동 채선당 앞에서 13시경 출발하여 신광 저수지매운탕집에서 점심식사후(14:05)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눌곡리(訥谷里)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경주김씨 눌곡 종택에 도착하여(15:00)하여 둘러본다.

 

경북민속자료 제119호-경주김씨 눌곡 종택

 

소재지 : 경북 영덕군 지품면 눌곡리 366

시대 : 조선시대           분류 : 가옥

 

1999년 8월 9일 경상북도민속자료 제119호로 지정되었다. 김인식이 소유하고 있다. 경주김씨 아천공파(我泉公派)의 종택으로,

신라 경순왕의 셋째아들인 영분공(永芬公)의 32대손 김주린(金周麟)이 영덕에 와 있는 동안 그의 아들 김언수(金彦壽)가 1600년대에 건립하였다.

독립된 사랑채와 ‘ㅁ’자형 정침(正寢:거처하는 곳이 아니라 주로 일을 보는 몸채의 방)으로 이루어졌다. 정침은 정면 4칸, 측면 4칸의 골기와집으로,

 지형에 맞게 전면에 돌을 쌓고 산을 등지며 동남향으로 앉혔다.

정침의 안채는 오른쪽으로부터 정지 1칸, 내실 1칸, 대청 2칸, 상방 1칸의 순으로 배치되었으며,

정지 왼쪽 벽과 안방 쪽의 모퉁이에는 코쿨을 놓고 부엌에 붙은 내실에는 정지 쪽 상부에 감실을 설치하였다.

정침 전면에는 오른쪽으로부터 아랫방 1칸, 외양간 1칸, 대문간 1칸, 안사랑방 1칸, 그리고 안사랑방 왼쪽에 뒷방을 덧들여 전면에만 5칸을 배치하였다.

 대청은 마룻바닥에 우물청판을 깔았으며, 후면에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고 문 하부에는 머름중방을 설치하여 머름동자와 머름착고를 끼웠다.

안사랑방은 대청과 높이를 맞추기 위해 경사진 지형 위에 높은 기단석을 쌓아 그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방주를 세웠다.

기둥은 모두 덤벙주초 위에 방주를 사용하여 납도리로 꾸몄으며 상부가구는 3량가로 구성하였다.

대청 상부는 용마루대를 지지하기 위해 내실과 상방 쪽 벽 상부에 동자대공을 세웠고, 대들보 위에 각대공을 놓아 마루도리를 받게 하였다.

정침 앞에 따로 자리잡은 사랑채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와가로 온돌방과 사랑마루가 각 2칸의 통칸으로 꾸며졌다.

막돌기단 위의 덤벙주초에 방주를 세웠으며, 납도리와 대들보를 장식 없이 5량가구로 결구하였다.

상부가구는 대들보 위에 각대공으로 종도리를 받치고 마루 상부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꾸몄다.

주변에 모선재(慕先齋)와 반송정(盤松停) 등이 있다.

 

 

 

 

 

 

 

측면

 

 

 

 앞,뒤 모습

   

 

 

 

 

 

 

 

 

 

모선재(慕先齋)에서 바라보다.

 

 

 

 

15:30분경 경주김씨 눌곡 종택을 떠나  15:50분경 돈수재에 도착하여 둘러 본다. 

 

 

 

문화재자료 316호- 돈수재

 

소재지   경북 영덕군 지품면 송천리 124-2

 

돈수재(遯峀齋)는 영덕(盈德)에 세거한 수안김씨(遂安金氏) 부장공파(部將公派(3派))의 재(齋)로서

 현 소유자의 6대조(6代祖)인 김정련(金鼎鍊)이 1804년에 조선중기(朝鮮中期)의 유학자(儒學者)이며

 향리(鄕里)에서 경재구휼(傾財救恤)한 공로가 많았던 김덕유(金德裕:1694~1767년)를 추모한다는 뜻에서 건립한 주택으로서

이 재(齋)의 건립에는 사림(士林)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었다 하며

현재의 보존상태는 1980년도에 중수를 하여 양호한 편이다.

돈수재(遯峀齋)는 영덕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자형(口字形) 주택으로

 전체적인 평면은 중문간(中門間) 중심으로 좌측에 사랑채를 우측에는 문간방과 아랫방을 두고 뒤쪽에는 정침(正寢)을 꾸몄다.

사랑마루와 아랫방이 좌우로 돌출되어 양날개집이 되었는데

평면이 양날개형인 까닭에 전면이 6칸이 되어 앞에서 보면 제법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돈수재 앞집

 

 

 

 

16시경 돈수재를 출발하여  포항으로 향한다.

아찔한 모습에 한 컷.

 

 

 

 

청송 얼음골의 국화마을에 왔지만 너무 늦은 시기이네요.(16:40)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양동마을이나 영덕 괴시전통마을과는 다른 평안한 느낌으로 다가온 나드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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