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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2023년 9월 강원도 원주 치악산 황장목 숲길

by 지너비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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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9월19일(화)
동하산악회와 함께한 
강원도 원주 대표 브랜드 길
치악산 구룡사 일대의
황장목 숲길을 걷다.

구룡 2주차장- 구룡사~출렁다리 구룡소-세렴폭포- 회귀 ~구룡 1주차장(대형버스) 9km( 놀며쉬며 약 4시간)

 



치악산 금강송은 치악산 구룡사 입구에 있는 소나무로 

이곳 치악산의 소나무는 몸이 단단하고 질이 좋아 

조선 시대 때 궁을 짓거나 관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였다. 
이에 치악산 일대의 숲을 왕실이 사용하는 나무인 황장목(黃腸木)으로 지정하고,

 황장목의 보호를 위해 ''황장금표(강원도 기념물)''를 세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치악산의 금강송은 나무 안쪽 색깔이 누렇고 질이 좋은 소나무로 왕실에 올리는 특산물 중 하나였고, 

전국 30여 개의 황장목 보호림 중 이름난 곳이었다. 
조선 시대 때부터 철저히 관리해 온 이 일대에는 

현재 20~30m 높이에 달하는 크고 웅장한 소나무 숲이 들어서 있다.

치악산 구룡사는 지금부터 1300년 전 치악산 자락에 절 자리를 찾고 있던 ‘무착대사’(또는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 있던 연못을 발견한 스님이 ‘옳다구나!’ 기뻐했는데,

 그 연못에 살던 아홉 마리의 용들이 자기들의 터전을 대사가 빼앗아 갈 것을 두려워 해 

홍수를 뿌려 대사를 죽이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사는 물에 떠 내려가 죽기는커녕 

오히려 비로봉과 천지봉 사이에 배를 대놓고, 

그곳에서 태연하게 쉬다 내려와 연못에 부적 한 장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연못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고,

 튀겨져 버릴 것만 같은 뜨거움을 견디다 못한 용들은 모두 동해로 달아났으며, 

그곳에 구룡사를 창건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창건 당시 구룡사의 한자 이름은 ‘아홉 구’에 ‘용 용’자를 써서 구룡사로 명명됐다. 

하지만 오늘날 구룡사의 한자 이름은 ‘거북이 구’에 ‘용 용’자를 사용한다. 

창건 후 한동안 번성하던 구룡사가 어느 때부터인가 쇠락하기 시작할 무렵,

 한 스님이 나타나 “절 앞에 있는 거북 바위를 깨 버리면 다시 흥할 것”이라고 하자 

구룡사 스님들이 그대로 따랐다고 한다. 

그러나 절이 부흥하기는커녕 더욱 엉망이 되어갔다. 

이때 다시 도승 한 사람이 홀연히 나타나 “거북의 기운이 구룡사를 지켜주고 있었는데

 그것을 쪼개 버렸으니 이제 이 절에는 미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름이라도 ‘거북 구’ 구룡사로 하면 부활의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구룡사 스님들이 그렇게 따른 뒤 절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는, 또 다른 전설이 있다.


 

구룡사 은행나무

 

구룡사

 

출렁다리

 

구룡소

 

어린이 숲

 

세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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