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건천 오봉산에 오르다

지너비 2008. 12.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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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 12 10  수요일 맑음

산행지:건천 오봉산(五峯山)

산행코스: 유학사(10:40) – 여근곡(10:45) – 성터 갈림길 (11:30)왼쪽 방향으로

산행 갈림길(동문과 송전리행)에서 성곽 동문측으로 산행(절벽에 급경사 무지 고생함)

 -동문(계곡 12:30분)- 성암사 (12:50분) -전망대(13:30)-복두암(13:40)- 임도 -고랭지채소밭

 - 목장- 산성(15:35) -주사암(15:50)-오봉산 정상(16:00)- 성터(갈림길)- 여근곡- 유학사(16:40)

  원점 회귀 산행(6시간)

 

얼마 전 포항 근교에서(자가용으로 1시간 이내) 3~4시간 이내에 산행 할수 있는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

국제신문 근교산행란에서 여근곡과 오봉산을 알게 되어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오늘 직장동료들과 하루을 보내기로 하였다.

오늘 하루 시작은 09:40분경에 유강터널을 통과 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일행과 대화도중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하기로 하였는데 내가 깜박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포항~경주간 국도 휴게소 에서 김밥을 사서 배낭에 넣고 다시 출발 ~

건천 산업도로을 이용하여 건천 산업도로 끝단에서 건천 사거리 방향으로 500m 운행중  여근곡 전망대

이정표을 따라 좌회전하여 약 3km 지점 신평리 마을 입구에 도착

하여 여근곡 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카메라 power을 눌렸는데 작동을 하지

않는다.

왜?  어제 집에서 카메라 건전지을 충전기에 꽂아 두고 그냥 왔네 그려.....

오늘 시작이 이러니 오늘 산행도 그렇게 원만하지 않을것 같다.

사진 찍는 것을 포기하고 신평마을에서 이정표을 따라 유학사 입구 주차장까지 와서

주차하고 유학사 좌측 산행로을 통하여 산행을 시작 하였다.(10:40분경)

 

오늘산행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오봉산에 다녀온 분(빨간색 산행코스)의 지도와 자료을 참고로 산행을

하였는데 출발점은 같았으나 일부 구간은 다른길을 택하여 고생 좀 하였다.

 (우리의 산행코스는 파랑색으로 표기 하였음.)

 

오늘 산행 사진은 구닥다리 공짜폰 카메라을 이용하여 아쉬운데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 산행코스 지도

 

 

유학사  여근곡에서 300m 밑에 위치하며 지금 여근곡 샘물을 식수로 이용한단다.

 

 

 

여근곡 샘터

여근곡 한가운데에 샘이 있는데, 지금은 근처 유학사라는 사찰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찾는 사람의 목을 축이기에 적당한 맑고 깨끗한 생수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

이 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막대기로 샘을 건드리면 이 마을 처녀들이 바람난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예로부터 이곳 신평리 원신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해 왔으며, 오래 전 이 지역의 대형

산불에도 이곳만은 온전하였다 한다. 이는 음기가 세어 불의 접근을 막았다는 것이다.

 

 

여근곡(女根谷)에 대한 삼국유사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어느 추운 겨울 영묘사(靈廟寺) 옥문지(玉門池)에 여러 개구리들이 모여들어 3~4일을 그치지 않고 울어댔다.

사람들이 이를 괴상히 여겨 왕에게 물었더니 왕이 급히 각간 알천과 필탄 등에게 명하여 정예병 2천명을 뽑아

서쪽 교외로 나가 여근곡이란 곳을 찾으면 그곳에 반드시 적병이 숨어 있을 것이니 그들을 습격하여 모두 잡아죽이라고 하였다.

두 각간이 왕명을 받고 각각 군사 1천명씩 데리고 부산(富山) 기슭에 있는 여근곡으로 갔더니,

거기엔 백제의 군사 5백명이 숨어 있었으므로 모두 잡아 죽였다.

개구리가 우는 것을 보고 백제군사가 숨어들어왔는지를 어떻게 알았는지를 궁금히 여긴 신하들이 왕께 물었다.

 그 질문에 대하여 선덕여왕은 개구리는 성낸 모양을 하고 있으니 군사를 나타내고,

옥문은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것이며, 여성은 음인데 그것은 흰색이다.

흰색은 서쪽을 가리키는 것이니 서울 서쪽에 있는 여근곡에 군사가 숨은 줄 알았으며,

 남성은 여성의 음문에 들어오면 반드시 죽게 되니 쉽게 잡을 수 있을 것 역시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신라 선덕여왕의 지혜로움을 알려주는 세 가지 내용의 설화.

 

첫째는 당나라 태종이 붉은 색•자주 색•흰 색의 세 가지 색으로 그린 모란과

그 씨 석 되를 보내오자, 선덕여왕이 그 꽃이 향기가 없음을 예언한 일이며,

 

둘째는 겨울인데도 영묘사(靈廟寺)의 옥문지(玉門池)에 많은 개구리가 모여 운다

는 사실을 듣고 정병을 여근곡(女根谷)의 백제군을 섬멸토록 한 것이며,

 

셋째는 임금이 자신의 죽을 날을 예언하며, 10년 뒤 조성될 도리천에 장사지내

라고 한 일을 가리킴.

 

산성 동문 계곡의 도로에서 바라본 산행코스

산행지도을 참고로 산행중 지도에서 송전리 방향(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음)으로

가지 않고 지도을 보고 산성 동문방향으로 산행을 하므로서 급경사와 절벽, 나무가지

등으로 인해 고생 좀 했다.(어지간 하면 시그널 따라 다녀야겠다) 

 

 

 

급경사을 타고 굴려 내려와서 계곡에서 감 홍시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

 

 

 

 

잔머리을 굴러 빠른길을 택 하였다가 성암사에서 부산성 목장 가는 비포장 도로을

다시 걸어 내려와 성암사에서 좌측편 산행로을 이용하여 다시 산행시작(12:50) 

 

 

 

 성암사을 출발 한 지 40여분후 전망대 바위에 서다.

준비 해간 와인과 맥주로 목을 축이고 김밥으로 점심해결(13:40)

 

 

 

복두암

전망대에서 10여분후 복두암에 도착하여 남아 있는 산행코스을 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오늘 산행은 3~4시간으로 예상 하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오봉산 까지는 2시간은 더 가야만 할 것 갔다.(돌아 갈수도 없네...)

 

 

 

 

부산성

복두암에서 바라본 산성과 오봉산이 멀어 보였지만,

산행코스가 평탄한 목장도로을 이용하여 산행 하므로서 쉽게 산행 할 수가 있었다. 

경주부산성(慶州富山城)

건천에서 서쪽 약 4km의 거리에 있는 오봉산(五峯山)에 위치한 신라 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일명 주사산성(朱砂山城)이라고도 한다.

경주의 서쪽에 해당되는 교통의 요로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으며,

주사산(朱砂山)·오봉산(五峯山)·오로봉산(吳老峯山)·닭벼슬산이라고도 불리는

높이 729.5m의 부산((富山) : 부산(夫山))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한 세 줄기의 골짜기를 감싸 마련된

 포곡식 산성(包谷式山城)으로서, 할석(割石)을 이용하여 쌓은 석축성이다.

성 밖의 지형은 사면이 모두 경사가 심하고 험준하여 방어를 위한 천험(天險)의 요새지(要塞地)이며,

 성내는 평탄한 지형이 많고 물이 풍부하여 거주에 적합하다.

성문은 4개가 터를 남기고 있으며, 남문터가 비교적 잘 남아 있다.건물터가 6개소,

우물터가 4개소, 못이 2개, 암문터가 1개에 치성도 2개가 있다.

산성이 위치하는 곳은 경주에서 대구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신라 선덕여왕 때에 백제 군사가 이 산을 넘어 옥문곡((玉門谷)일명 여근곡(女根谷)까지 침입한 일이 있은 뒤,

허술한 신라 도성(都城)의 방위를 강화하기 위하여 663년(문무왕(文武王) 3)에 경주 남산의 장창(長倉)을 축조하면서

동시에 쌓은 것이라 여겨지는데, 축성이 3년만에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석축은 가공하지 않은 안산암(安山巖) 석재를 사용하여 안팎을 쌓아올리면서

내부에는 잡석으로 채우는 협축법(夾築法)으로 쌓았다.

지금은 대부분 무너진 성벽 돌이 산허리에 널려 있으며,

성내에는 남문지(南門址), 군량미를 비축하였던 군창지(軍倉址), 군사훈련을 시켰던 연병장지(練兵場址)·주사암지(朱砂庵址) 등의

건물터와 못·암문지(暗門址)·우물터 등이 남아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誌)에서는 이 성을 부산성(夫山城)이라 하고 둘레가 2,765보 3척이라하고

 군창이 있었다고 하므로 조선 시대 초기에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경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부산성 목장

 소나무가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찍었는데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좀 그러네

 

 

 

 

 산성 표지판 부근에서 바라본 목장건물 밖에 4륜구동 짚차가 3대가 보인다.

사람들이 생활하는것 같다. 

 

 

 

 목장길을 걸으며 주사암을 바라본 풍경.(주사암이 멋 있어 보여서 찍었는데 실망) 

 

 

 

 

주사암

신라 의상(義湘)의 창건이라고 전하는데, 이 절터 바로 북쪽에 지맥석(持麥石)이라고 불리는 큰 반석이 있다.

이 반석은 1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이며,

신라의 명장 김유신(金庾信)이 술을 빚기 위하여 보리를 두고 술을 공급하여 군사들을 대접하던 곳이라 하여

 지맥석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또 부산성은 효소왕(孝昭王) 때의 향가인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와 관련된 곳으로 전하고 있다.

 

 

 

 

주사암 종각 에서 한 컷 (휴대폰 카메라라서 나는 양보...)

 

 

 

 오봉산(五峯山)

 휴대폰 카메라지만 그래도 정상에서는 기념사진 한 장 은 남겨야죠..(16:00경)

 

 

 

 

 오봉산 정상에서 산성산행을 시작한 갈림길에 도착후 신평리 마을(여근곡) 모습

 

 

 

산성 갈림길에서 출발하여 여근곡을 지나 유학사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 종료(16:40)

하고  돌아오는길에 여근곡 전망대을 가려고 하였는데 지나쳤는지 보지도 못했다.

(가까운 거리라서 네이비도 빼 놓고 간 결과 인것 같다)

 

유강에 도착하여 간단히 칼국수 한 그릇먹고 오늘 하루도.............

다음부터는 좀 깜박 거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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