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경북 영천나드리(은해사& 암자 중암암 & 돌할매&돌할배)

지너비 2011. 12.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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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시:2011년 12월 2일(금)

여행지:경북 영천시 은해사 & 돌할매&돌할배 

 

 

며칠씩 내리는 겨울비에 몸 둘바를 몰라 뒹굴거리다가

옆지기 눈치도 보이고 해서 비가 와도 가까이 나드리 갈수 있는곳이 어딘지

돌 머리 굴러보니 바위들이 떠 오릅니다. ㅋㅋ

 

 

 

 조금 늦었지만 우산과 카메라를 챙겨 11:20분경 집을 나서

12:20분경 영천 은해사 일주문앞 주차장에 주차 하지않고

평일이라 눈치껏 은해사로 진입합니다.(입장료 3000원/인)

 

 

 

 

은해사를 먼저 둘러본 후


 

 

 

 

 

 

 

은해사 성보박물관도 둘러보고 (월요일 휴관)


 

 

 

 

2년전 지니리님과 함께 승용차로

은해사와 여러 암자를 둘러 본 경험이 있어서

 

용기를 내어 5km 남짓한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길을

가슴이 조마조마 하게 운전합니다.

 

내려오는 차를 만나게 되면 낭패를 볼수가 있었는데

다행히 다른차를 만나지 않았지만 옆지기는 기겁을 합니다.

 

은해사에서 10여분후 중암암에 도착하여 둘러 봅니다.

 

 

 은해사 중암암(中巖庵)은 

일명 돌구멍 절로 많이 알려진 은혜사의 특색있는 암자 중의 하나이며,

돌구멍을 통하여 절을 드나들게 되어있고,

욕심이 많으면 지나지 못하는 극락문,

우리 나라에서는 제일 깊다는 해우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암암과 관계되는 일화가 있는데,

옛날 통도사와 해인사 그리고 중암암에서 수행을 하던 세 분의 도반 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절을 자랑했다던 야기..

 

통도사의 한 스님이 우리 절은 법당 문이 어찌나 큰지 한 번 열고 닫으면

그 문지도리에서 쇳가루가 한 말 세 되나 떨어진다"며  은근히 절의 규모를 자랑했다.

해인사에서 온 스님은 "우리 해인사는 스님이 얼마나 많은지 가마솥이 하도 커서

동짓날 팥죽을 쑬 때는 배를 띄워야만 저을 수 있다" 며 자랑했다고 한다.

 

두 스님의 자랑을 듣고 있던 중암암 스님은

 "우리 절 뒷간은 그 깊이가 어찌나 깊은지 정월 초하룻날 볼일을 보면

섣달 그믐날이라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중암암은 돌구멍을 통하여 절을 드나들게 되어있습니다.

 

 

 

 

 

 

중암암


 

 

 

 

 

 

중암암 위로 조금 올라가면 중암암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중암암 위에있는

 극락굴


 

 

 

 

 

 

 

 

극락굴 조금위에 있는 삼인암

 

 

 

 

 

 

 

 

 

삼인암 건너편에 있는 만년송

 

 

 

 

 

 

 

 

중암암 부근에는 볼것들이 많은편입니다.

 

오늘 옆지기 잘못 따라나서 고생 좀 하는것 같습니당.

다음부터는 안따라 나선다면 ㅋㅋㅋ

 

 


 

 

 

 

 

 

중암암에서 내려오는 길가에 있는 백흥암도 둘러 봅니다.

 

 

 

 

 

 

 

 

백흥암을 둘러 본 후 마지막으로 볼 만한  운부암도 둘러 봅니다.

옆지기 개 한테 완전 주눅 들었슴다.

 

다음부터는 지너비 홀로 다닐수 있을것 같슴당.


 

 

 

 

 

 

 

 

 

영천 은해사를 둘러 보고나니 점심시간이(15:00경) 벌써 지나 버렸네용.

은해사에서

경북 영천시 북안면 관리 에 위치한 돌할배&돌할매 까지 가는 도중에

 

영천국도변에 있는 30년전통짬뽕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15:30) 

 

 

 

 

돌할배를 만나려 왔습니다.(16:00경)

 

 

 

 

 

낚시를 다니면서 그냥 지나쳐 다녔는데,

다음부터는 돌할배에게 소원을 빈 후에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돌할배 연혁(약350년전 부터 있었음 무게 10kg)

 그리고 참배객 의례순서, 돌구멍 유례등을 읽고

의례순서에 따라 소원을 빌고 할배돌을 들어 봅니다.

 

들어 올릴수가 없습니다.

 지너비 소원은 들어 주신다고 답 하시네요.

 

어찌보니 정말 신기 합니다.

옆지기는 소원을 말하고 돌할배를 들어 올렸습니다.

옆지기는 장사인가 봅니당. 

 


 

 

 

 

 

 

 

돌할배 좌측편에 있는 돌구멍으로 갑니다.

 

 

 

 

 

 

 

 

 돌 을 돌구멍에 던져 넣어 소원을 성취해 보시와용.

서 너번 던져서 성공 했습니다.

 

 

 

 

 

 

 

돌할배를 만나보고 5분여 거리에 있는 돌할매도 만나러 갑니다.

 

 

 

돌할매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돌할매공원 옆에 돌할매를 모셔 두었는데 돌할배보다는 호강을 하는것 같습니다. 


 

 

 

 

 

돌할배와 마찬가지로 돌할매도 무게가 10kg이고 소원을 비는 방법도 같습니다.

이번에도 순서에 따라 소원을 빌고 돌할매를 들어 올려보니

 이번에는 옆지기랑 같이 소원을 들어 주시려는지 돌할매가 들어지지가 않습니다.

참 신기 합니당.


 

 

 

 

오늘 비가 왔지만 나드리 도중에 큰 비를 만나지 않고 나드리를 할 수가 있었네용.

소원성취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도중에 옆지기에게

할배돌에게 무엇을 빌어 소원을 들어 주지 않았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욕심이 과하게 무리한 액수를 벌게 해 달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할매돌에게는 반으로 줄여서 소원을 빌었더니 소원을 접수해 주더라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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