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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1002 일본(북큐슈 2일차- 유후인 긴린코호수, 벳부 가마도지옥,우사신궁)

by 지너비 201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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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1일 (일) 일본 북큐슈 여행 2일째.

아소팜랜드에서 06시경 기상하여 여행가방을 정리후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을 마치고,

08:00시경 아소팜랜드 숙박객 주차장을 출발하여

10시경 온천 전통마을인 유후인마을에 도착하여 관광을 시작한다.

 

유후인은 일본에서 벳부`구사쓰에 이어 3번째로 온천 용출량이 많은 지역으로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노천온천을 보유한 크고 작은 일본 전통 료칸(여관)들이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 곳곳에는 특징적인  카페와 음식점, 아기자기하게 꾸민 상점,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일본의 젊은 여성들과 연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온천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긴린코 호수에 위치한 카페 샤갈은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으며 ,

2층에서는 샤갈의 작품들을 감상 할수가 있다고 한다.(샤갈 카페와 마을 공동 온천건물이 보이네요) 

 

유후인의 얼굴이라고 있는 자그마하고 아름다운 긴린코(金鱗湖)호수는 주위 400m 작은 호수입니다.

겨울의 아침 안개가 아름다운 경치가 유명하며 오늘도 호수면을 떠도는 같이 안개가 올라가고 있어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가끔씩 나타납니다. 

 

작은 호수이기 때문에 산책하면서 호수를 바퀴 10여분이면 돌아 볼 수가 있습니다.

긴린코 호수는 주위의 자연이나 빛의 정도와 보는 각도에 따라 호수의 표정이 변하는 역시 매력적입니다.

 

유후인에는 손쉽게 들어 있는 공동탕이 12개나 있어 수백엔 정도의 가격에 이용할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 아쉽습니다. 

호수 근처을 거닐면서 주변의 소박한 온천탕을 둘러 봅니다.

 

호수 바로 옆에는「시단 탕」이라고 불리는 초가 지붕의 소박한 공동탕도 있어 누구나 이용할 있습니다. 

 

 긴린코 호수 주변의 유휴인 마을을 둘러봅니다.

 

드디어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를 피하여 유휴인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벌꿀 아이스크림도 먹어 봅니다.

 

규슈 오이타현 중앙부에 위치한 유후인은 분고후지라 불리는 명산 유후다케(1584m)를 비롯해 1m급의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다.

 뒷편으로 유후다케(1584m)산이 안개로 자욱하게 덮혀있다.

 굉장한 천둥 번개에 까무러 칠번 했슴다.

 

유후인의  금상을 받았다는 유명한 고르케 가게에서 고르케도 먹어봅니다.

맛은 각자 입맛에 따라 다르겠죠.

 

아직도 비가 너무 많이와서 가게에서 300엔 짜리 우산도 하나 샀습니다.

뒷모습이 다정하다고 해야 할지 처량하다고 하여야 할지, 오늘도 도린결 따라 비님이 일본까지 따라 왔네요.

 

카페지기 지니리님 또 비를 바라보며 멍 때리고 있네요.

어쩔수가 없잖아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긴린코 호수 전체도 둘러보고 카페도 둘러보고 여유만만하게 여행을 하고 싶지만,

단체관광이라 아쉬움을 남기고 11시경 유후인 전통마을을 떠나 벳부 가마토지옥으로 향합니다. 

 

벳부에 가마도 지옥에 도착하기전 도로변 식당에서 점심식사을 합니다.

마을 주변 곳곳에서 천연 온천수 증기가 하얗게 피어 오릅니다. 

 

 

11시50분경 초밥&우동으로  점심식사을 합니다.

 

점심식사후 12시 10분경

벳부 가마토지옥에 도착하여 한바퀴 둘러 봅니다.

 

여기도 따뜻한 곳이라 꽃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비가 오는 가운데 가마도지옥을 둘러 봅니다.

 

한 잔 마시고 10년이 젊어진다.

세상에 믿지 못 할 것이 참 많죠이.

 

 저 곳에 빠진다면 지옥이 맞겠죠?

 

우산이 잘 어울립니다.

 

 일행 한 분 께서 즉석에서 한수 배워 뭔가 보여 주고 계시네요.

 

족욕이 발마사지 못지 않게 많이 게운하다고 하십니다.

무슨 재미난 이야기들을 나누시는지 모르겠군요.

옆 가게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데,오늘이 삼일절이라 태극기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런데 삼일절 기념 태극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이 찾아와서 손님을 끌기 위한 방법인것 같슴다.

 

13시경 가마도지옥을 떠나 면세점 한 곳을 둘러 본후.

 

14시 40분경  일본의 3대신궁중 하나인 우사신궁(宇佐神宮)에 도착하여 둘러 봅니다.

 

우사신궁은 전국의 4만여개의 하치만궁의 총본궁입니다.
왕에 의해서 현신지에 어전이 세워졌고, 하치신을 봉축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지 유신 시대의 영웅 미야모토 무사시를 기리는 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가이드님 설명을 못 들었슴다.

건물 앞 연못의 연꽃이 핀다면 볼 만 하겠죠? 

 

지니리님 우산도 없이 열심히 찍는데 좋은 사진 많이 부탁합니다.

 

이곳도 연꽃이 핀다면 볼거리가 되겠슴다.

 

우사신궁 안에 여러 신사가 있네요.

 

우치신궁의 건축양식은 하치만즈쿠라고 합니다.

 

우사신궁 본 당 구역입니다.

 

본당 내부모습 입니다.

 

신사 어디에서나 비슷한 가게모습이 보입니다.

15:40분경 우사신궁을 둘러 본후

다시 관문대교을 건너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하고 하마유에 승선합니다.(19시경)

 

20시경 시모노세키항을 출항하여 배가 많이 흔들리는 가운데 술 잔과 정겨운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그리고 오늘밤 유난히 더 많이 흔들리는 가운데 시간은 흔들림 없이 흘러 날이 밝아 옵니다.

 

06:30시경 선실의 TV에서 어제 오후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코비호(쾌속정 부산까지 약 3시간소요 3000톤급)가 오륙도 근해에서

엔진고장으로 10시간이나 표류한후 구조 되었다고 하여,

혹시나 하고 선실 밖으로 나와보니 타고온 하마유호가 부산 오륙도 근해에서 정박하고 있네요.

 

 3/2일 08:30분경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입항하여 입국 수속후

 

09:40분경 부산여객터미널을 출발 언양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을 한 후

3/2일 11시 20분경 지곡롯데마트 주차장에 도착하여 무사히 여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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