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2011년 8월 2일 (화) 비 & 안개
여행지:강원도 태백시 고한읍 함백산 야생화축제장 & 태백시 황지
야생화 비슷한게 많아서 이름표 안 달아 주면 모르겠습니다.
만항재 산상의 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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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지만 제법 많은분이 찾아 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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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숲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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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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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도 점심식사는 오후 3시 가까이 되어서
고한읍내 식당에서 곤드레밥에 민둥산 막걸리로 ...
강원도 답게 강냉이가 후식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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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에서 점심식사후 해발1048m 두문동재터널을 넘어 태백시로 향합니다.
터널 넘어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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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내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 도착합니다.
황지연못의 전설
어느 날 황부자가 쇠똥을 쳐내고 있었는데 , 허름한 옷차림의 노승이 와서 시주를 청하는 것이었다 . 황부자는 중에게 시주할 곡식이 없다고 했지만 노승은 가지도 않고 계속해서 염불만 외우고 있었다 . 이에 화가 난 황부자는 곡식 대신에 쇠똥을 퍼서 바랑에 담아주었다 . 그랬더니 노승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서서 가는 것이었다 . | |
이때 방앗간에서 아기를 업고 방아를 찧던 그 집의 며느리 지씨가 달려와서 쇠똥을 쏟아버리고 쌀을 시주하면서 시아버지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노승은 지씨에게 말하기를 " 이 집의 운세는 오늘로 다하였으니 살고 싶으면 나를 따라 오시오 " 라고 했다 . 이에 지씨는 아이를 업은 채로 강아지를 데리고 노승을 따라 나섰다 . 노승은 지씨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지씨가 삼척가는 길인 송이재를 넘어 통리로 해서 도계 구사리 산등을 넘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자기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 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 놀란 지씨는 그만 뒤를 돌아보았는데 그 순간 지씨와 아기 , 그리고 강아지는 돌로 변해버렸다 . 그 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미륵바우라고 불렀는데 , 바위의 모양이 아이를 업고 뒤를 돌아보는 여인의 모습을 닮아 있다 . 지씨를 따라가던 개도 굳어져서 돌이 되었는데 , 이를 개바우라 부른다 . 황부자가 살던 곳은 물에 잠겨서 땅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그 자리가 세 개의 연못으로 되었는데 , 제일 위쪽의 큰 연못은 집터였으므로 마당늪이라 하고 , 중간은 방앗간 터로 방간늪이라 부르며 , 맨 아래에 있는 작은 연못은 변소가 있던 자리라 통시늪이라 한다 . 또한 황부자는 이무기로 변해서 연못 속에 살게 되었는데 , 일년에 한 두 번씩 물이 누렇게 되는 것은 이무기가 된 황부자가 심술을 부려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 영남의 너른 들을 적시면서 1300리를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장자못 전설의 원형인 황지못을 답사하면서 인간의 악행에 대한 우리 선조들의 경계심을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황지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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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빗속을 헤치며 20시20분경 포항에 도착하여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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