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 2012년 6월 9일 (토)
여행지: 강원도 태백 스위치백기차 구간 체험.
경북 봉화군 오지마을 석포역~승부역 트레킹.
강원도 태백 스위치백기차 구간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스케즐을 잡아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스케즐을 잡으면서 그 동안 가보고 싶은던 오지마을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꽃밭도 세평으로 널리 알려진 승부역 트레킹도 함께 하기로 합니다.
여행스케즐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으로 코레일글로리 앱 다운후 승차권 예약
저는 스마트폰으로 코레일글로리 앱 다운후 승차권 구입후 스마트폰 승차권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2% 할인 약 35,000원/인)
스마트폰으로 발급 받은 승차권은 역에서 티켓 발행없이 그냥 탑승하면 됩니다.
2012년 6월 8일(금) 23:30분경 자가용으로 포항을 출발하여 경주역 주차장에 주차후(1만원/일)
경주역 6/9 00:26 출발~ 영주02:51분 도착 하차하여 환승 03;08분 영주~도계 05:23 도착 하차
도계역 주변 관광 아침식사후 07:25분 도계역 출발~석포역 08:17 하차.
석포역~승부역까지 약 12Km 트레킹(통상 3시간 20여분 소요)
석포역에 도착하여 승부역 출발(08:20~15:20 )까지 7시간 정도의 여유로운시간을 즐길수 있었음.
15:28분 승부역 출발~ 19:32분 경주역 도착.
밤기차 타고 떠나는 설레이는 여행 ^.^
경주역에서 00:26분 밤기차에 탑승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ZZZ 조용 합니당.
시끄럽게 캔맥주도 대화도 나누기 어렵습니당.
낭만이여 안뇽 쉿....
하절기라서 05시 가까이 되니 하늘이 훤 해지면서 바깥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5:10분경 통리역을 지나 스위치백 기차구간에 접어 들었는데,
스위치백 구간이 크게 느낌이 와 닿지 않습니당.
이른 새벽 05:25분경 도계역에 내려서 2시간여 동안 뭘 해야 할지 ?
도계역 주변을 맴돌다 주변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도계역에서3.4km 떨어진 나한정역을 도보나 택시를 이용하여 둘러 볼수가 있었는데
도계역에서 2시간여를 너무 아쉽게 보내었습니다.
07:25분 도계역을 출발하여 또 다시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 석포역으로 달려 갑니다.
참고자료.
[국민일보 태백·삼척=글·사진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태백 스위치백기차 구간 2012년 6월말 역사 속으로
강원도 태백은 한때 전국 제일의 탄광촌이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탄을 운반하던 철로가 발달했다. 그러나 세월의 부침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탄광들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탄광촌은 폐쇄되거나 축소되고, 철도도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 그중에도 가장 큰 변화를 겪는 곳이 바로 영동선 태백 통리역(680m)과 삼척 도계역(245m) 사이다.
특히 1936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통리역은 '강삭철도'(incline)로 유명하다. 인근 심포리역과의 표고차가 250m나 나기에 기관차와 객차를 분리해 한 량씩 쇠줄로 끌어올렸다. 승객들은 기차에서 내려 가파른 고갯길을 걸어서 올라가 다시 기차에 타야 했다. 지금도 당시에 사용하던 시멘트 구조물이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말없이 대변해주고 있다.
하지만 1963년 강삭철도가 없어지는 대신 그곳에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형식의 철도가 생긴다. 바로 ‘스위치백’(switchback) 구간이다. 통리역과 나한정역 사이 16.5㎞에 설치한 스위치백은 경사가 너무 급해 열차가 고개를 한 번에 넘지 못해 산자락을 지그재그로 오르고 내려가는 구간을 말한다. 철길 양쪽에 상부역과 하부역이 있고, 그 사이를 기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알파벳 ‘Z’ 모양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 산악철도의 백미로 꼽힌다. 영문을 모르는 승객들은 기차가 갑자기 후진하며 아래로, 혹은 위로 진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 2012년 6월 폐지되는 영동선 통리∼도계역 사이의 스위치백 구간. 오른쪽에서 들어온 기차는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왼쪽 철로를 이용해 후진으로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6월이면 ‘스위치백’ 구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통리역과 도계역 사이의 17개 터널이 나선형(루프형)의 솔안터널(16.2㎞)
하나로 대체되면서 스위치백 구간이 없어지는 것이다.
대신 이곳엔 강원랜드가 추진 중인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가 새롭게 조성된다.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는 도계∼심포리∼통리로 연결되는 스위치백 철도 전 구간을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임대해 롤러코스터형 내리막길 레일코스와 관광 열차를 운행하고, 추억의 강삭철도도 복원해 협곡 열차 관광의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국민일보]
※ 솔안터널
국내 최장 16.2km 솔안터널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에 위치한 솔안터널은 국내 최장 터널이다. 현재 철도터널로는 전라선의 병풍터널이 5.671㎞로 가장 길며, 도로는 죽령 터널이 4.6㎞로 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솔안터널보다 긴 철도터널은 일본 세이칸(53.85㎞) 등 12개 정도다.
솔안터널은 입구와 출구 높이 차이가 387m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선형 터널로 건설 중이다. 특히 솔안터널은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단선열차 교행 및 터널 유지 보수를 위해 터널 10㎞ 지점에 교행역이 설치되며, 교행역 상부에는 높이 235m의 환기용 수직구가 설치된다.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해 사갱 2개소에는 구난대피소와 환풍기 12대, 비상 진출입로를 설치해 비상시 승객을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솔안터널이 개통되면 열차 안전운행이 확보됨은 물론 운행시간이 기존 34분에서 22분으로 12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지그재그 철길 따라 오르락 내리락 여유와 긴장 속 태백산맥 넘었는데…
‘사라지는 스위치백 철도’
강원도 태백 통리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강릉행 무궁화호 열차가 기적소리와 함께 플랫폼을 떠난다. 탄광촌의 ‘검은 추억’을 찾아 나선 승객들이 하얗게 얼어붙은 통리역 선로를 종종걸음으로 건너고, ‘푸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바다로 떠나는 연인들은 입김 서린 차창에 하트를 그리며 블랙홀 같은 터널 속으로 빨려든다.
통리역에서 심포리역까지 태백산맥의 험준한 산허리를 ‘ㄹ’자로 에둘러 달리는 산악철도가 개통되던 1963년 5월 20일.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통리역 구내에서 침목과 궤도를 연결하는 골드스파이크를 박았다. 서슬 퍼런 최고 권력자가 오지를 찾아 금빛 찬란한 골드스파이크를 박을 정도로 영동선 산악철도 개통은 한국 철도사에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었다. 당시 세간에서는 도금한 골드스파이크를 두고 진짜 황금 논란을 벌였을 정도.
통리역에서 삼척 도계역까지 17㎞를 달리는 산악철도와 스위치백 철도 구간이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오는 6월 태백 동백산역과 도계역을 나선형으로 연결하는 16.2㎞의 솔안터널이 12년 6개월 만에 완공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빛의 속도로 살아가는 현대라지만 겨울에는 설국으로 변하고 봄에는 꽃동산을 연출하는 태백산맥을 더 이상 기차를 타고 넘을 수 없게 된다는 현실 때문인지 기적소리에도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통리오일장으로 유명한 통리는 태백시 동쪽 끝자락으로 삼척 경계지역. 골짜기 지형이 여물통같이 생겨 통리라는 지명이 붙었다. 193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동해안을 오가려면 해발 720m 높이의 통리재를 걸어서 넘어야 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시절에 태백과 삼척에 탄광이 개발되면서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철도가 부설되고 통리재와 통리협곡은 탄가루를 뒤집어 쓴 증기기관차의 거친 호흡소리로 하루 종일 시끌벅적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준한 태백산맥 산허리를 조심조심 달리는 산악철도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통리역에서 쇠줄로 심포리역에 도착한 기차의 기관차와 객차를 분리해 한 량씩 끌어올려야 했다. 1㎞ 남짓 떨어진 통리역과 심포리역의 표고차가 250m로 가팔라 기차가 오르내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 당시 기차를 끌어올리던 인클라인 철도(강삭철도)는 사라졌지만 통리역에는 ‘마끼다리’로 불리는 시멘트 구조물이 폐허처럼 남아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차창 밖으로 탄광도시 도계를 비롯해 태백산맥의 험준한 산봉우리들이 파노라마 풍경화를 그리며 스쳐 지나간다. 기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금세 빠져나오기를 반복한다. 통리역에서 도계역에 이르기까지 터널은 모두 17개. 빛과 어둠의 공간을 교차하던 기차가 미인폭포 옆을 지나 통리협곡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심포리역에서 교행을 위해 잠시 멈춘다.
그 옛날 심포리까지 기차를 타고 온 승객들은 객차가 쇠줄에 의해 끌려 올려지는 동안 인클라인 철도 옆으로 난 가파른 비탈길을 1㎞ 이상 걸어 올라야 했다. 사람과 짐을 지게에 싣고 오르내리는 짐꾼이 생겨나고 겨울에는 새끼줄 장수도 등장했다. 새끼줄은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에 칭칭 감아 아이젠 대용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인클라인 철도와 스위치백 선로의 출발점인 심포리역에는 미인폭포 진입로 쪽에서 보면 은하철도 999 발사대를 연상시키는 녹슨 철로가 살짝 보인다. 기차가 산허리를 돌아 하늘로 솟아오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철로는 브레이크 고장 등에 대비해 기차를 대피시키는 대피선.
심포리역을 출발한 기차가 속도를 줄이더니 드디어 스위치백 철도 구간의 상부역인 흥전역에 진입한다. 스위치백(switchback)은 기차가 급경사 구간을 달리도록 지그재그 형태로 놓인 철길. 양쪽에 상부역과 하부역이 있고, 그 사이를 기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산악철도의 백미로 꼽힌다.
기찻길은 흥전역 입구에서 내리막과 오르막 두 갈래로 갈라진다. 오르막은 상행선, 내리막은 하행선으로 반대방향 선로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기차가 산중턱에 위치한 흥전역에서 후진으로 선로를 갈아타기 시작한다. 날카로운 쇠 마찰음이 허공에서 동심원을 그리다 병풍 같은 산에 가로막혀 메아리로 되돌아온다. 흥전역에서 스위치백 철도의 하부역인 나한정역까지는 1.5㎞. 차창 밖으로 도계읍 시가지와 산더미 같은 석탄 야적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한정역은 38번 국도와 가까워 흥전역보다 접근하기가 쉽다. 폐쇄를 앞둬 더욱 쓸쓸한 나한정역의 명물은 흥전역으로 가는 S자 모양의 단선 철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철로 옆으로는 3.3㎞ 떨어진 도계역을 연결하는 철로가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듯 후진을 거듭하던 열차가 드디어 나한정역에서 선로를 바꿔 똑바로 달리기 시작한다. 차창 밖을 통해 해발고도가 낮아지는 풍경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승객들이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쉰다. 통리역에서 나한정역까지 13.7㎞를 살얼음판 걷듯 조심조심 내려온 기차도 신이 난 듯 서서히 속도를 높인다.
오십천을 가운데 두고 38번 국도와 나란히 달리는 영동선은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통리협곡을 달린다. 왼쪽으로는 방금 내려온 스위치백 구간이 등고선을 그리며 통리재를 오르고, 오른쪽의 육백산 자락에는 도계탄광에서 캐낸 검은 석탄이 산더미처럼 쌓여져 있다.
석탄 싣는 화물열차가 즐비하게 늘어선 도계역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급수탑과 기찻길이 산꼭대기까지 수직으로 뻗어 있는 광차용 인클라인이 눈길을 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보충해주던 시설이고, 광차용 인클라인은 갱도에서 캔 석탄을 선탄장까지 운반하는 탄광 설비.
증기기관차와 인클라인 철도에 이어 산악철도와 스위치백 철도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영동선 통리역∼도계역 철도가 마지막 겨울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석포역~승부역까지 약 12Km 트레킹(통상 3시간 20여분 소요)
석포역에 도착하여 승부역 출발(08:20~15:20 )까지 7시간 정도의 여유로운시간을 즐김.
영풍제련소 입니다.
오지마을 깨끗할거라는 생각이 싹 가십니다.
석포와 승부의 중간지점되는 결둔교 입니다.
인삼밭이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길가의 핀 야생화도 바라보면서
트레킹을 하면서 많이 볼수있었던 야생화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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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도중에 쉴수있는 휴식처도 준비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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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역에서 영풍제련소를 지나 승부역에 도착할때 까지
기찻길과 계곡을 나란히 걷는 길은 아름다웠지만,
계곡물은 발을 담구기도 싫을 정도로 거품이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석포 제련소를 지나 승부역에 도착 할때까지 식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석포역 주변 슈퍼에서 라면과 먹을물을 구입하고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승부역 가까이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겨울철 눈꽃축제가 열리는 승부역 눈꽃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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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후 무박 1일의 밤기차여행
오지마을 석포역~ 승부역 트레킹후
15:28분 승부역을 출발하여 경주역 19:32분 도착까지
피곤함이 해가 지도록 꿈속을 헤메입니당.
젊음도 한때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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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전에 미리 자료도 많이보면 좋겠지만 자료를 너무 믿지 마시고용.
여행은 편안한 여행보다 힘들수록 기억에 오래남는것 같습니다.
여행은 실행입니다.
실버넷뉴스 김성근 기자 ksk3609@silvernetnews.com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 [1]승부역 가는 길- 태백준령과 낙동강이 빚어내는 산간협곡 자연풍광 12km |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10곳 위치도 |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이하 문화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하면서 걷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이하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는 그 특징에 따라 ▲시대별 역사길 ▲삼남 대로 옛길 ▲풍경이 있는 가람길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 등 4가지 주제로 나누어진다.
시대별 역사 길은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고 선조들의 지혜를 배운다는 취지에서 서울의 ‘서울 성곽길’,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부여의 ‘사비길’ 등 고도(古都)의 상징성이 높은 역사 길과 일제 수탈의 아픔과 교역의 도시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금강 하구길’을 선정했다.
삼남 대로 옛길은 삼남 대로 구간 중 옛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갈재길’을 선정했고, 풍경이 있는 가람길은 우리나라 가람길의 원형적 모습을 잘 간직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풍경이 살아 있는 ‘동강길’, ‘섬진강길’을 선정했다.
또,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어우러져 흐르는 ‘두물머리길’, 낙동강 상류의 아름다운 풍광과 철도와 같이 걷는 ‘승부역 가는 길’, 담양 대나무 숲길인 죽녹원, 관방제림, 아름다운 거리 숲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길을 따라 여유로움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담양 수목길’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길을 선정했다.
문화부는 시·도와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56개 대상지를 추천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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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역 가는 길.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 영동선 철길과 나란히 12km 구간이 이어진다. |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 10곳의 특징과 풍광, 볼거리, 이야깃거리 등을 아울러 승부역 가는 길을 시작으로 기획시리즈로 싣는다.
승부역 가는 길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역에서 시작해 영풍제련소→결둔 마을→마무이 마을을 거쳐 승부역까지 낙동강 상류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나란히 놓인 철로와 같이 가는 12km 구간으로 추억과 낭만이 있는 길이다.
석포역에서 영풍제련소로 가는 길에 안내소와 전 구간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영풍제련소에서 승부역까지는 중간 중간에 쉼터와 주막 이외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위험한 지형에는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승부역에서 계단을 타고 오르는 언덕 위에 1955년 12월 3일 건립한 영암선 개통기념비가 있는데,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로 ‘榮岩線開通記念’이라 새겨져 있다.
역 구내에 있는 하늘도 세평 표지석에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1960년대 후반에 승부역에 근무했던 김찬빈 역무원이 예전부터 마을에 전해오는 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글귀를 지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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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승부역 현수교 [중] 승부역 가는 길에서 만나는 굴현교 [우] 승부역 |
승부역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유일한 기차역이다. 1956년 영암선 개통에 따라 보통역으로 문을 연 승부역은 1997년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그러나 승부역은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로서뿐만 아니라, 1999년부터 운행되는 테마열차를 통한 체험·관광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간이역이다.
10월과 11월에 운행되는 ‘환상선 단풍열차’와 12월과 1월에 운행되는 ‘환상선 눈꽃열차’를 이용하여 태백준령과 낙동강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산간협곡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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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승부역 철교 설경 [중] 승부역 하늘도 세평 표지석 [우] 환상선 눈꽃열차체험여행 |
환상선 열차로 승부역에 내려서 직접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서 이웃마을을 방문하는 ‘나루터 체험’, 이승만 대통령의 영암선 개통 친필을 탁본하는 ‘친필 따라 쓰기’, 길이 70m의 ‘출렁다리 체험’, ‘썰매타기와 팽이치기’ 낙동강에 서식하는 뱀장어, 붕어, 꺽지, 동사리 등 민물고기를 잡아보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기암절벽에 설치된 토종벌 사육 현장에서 ‘토종꿀 수확 체험’,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서식지 흔적 찾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데, 운이 좋으면 수달을직접 볼 수도 있다.
또한, 승부역에서는 한 번 잠그면 영원히 풀리지 않도록 소중한 맹세를 담아 두는 ‘사랑의 자물쇠’와 ‘승부역에서 띄우는 편지’를 써서 부치는 ‘빨간 우체통’도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거리도 있다.
실버넷뉴스 김성근 기자 ksk3609@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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