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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북도

구룡포을 향하여..........

by 지너비 200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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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직장동료들과 함께 포항에서 가까운 구룡포 응암산 산행을 계획(10:00출발)하고 있었는데,

어제 퇴근 무렵 박주한씨로 부터 방앗간(단골 주점)에 들려서 회포나 풀자는 전화을 받고 방앗간으로 곧장

퇴근후, 이야기 도중  내일 바다낚시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내일은 선약이 있어 곤란 할 것 같았으나 잔 머리을 굴러 보니 방안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내일 아침 일찍(06:00)유강에서 구룡포로 출발하기로 하고 술자리을 파하고(01:00) 집으로 돌아와 그 시간 취중에 낚시준비와 산행준비물을 챙겨 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릴적 소풍 가는 전 날 기분이

들었다

 

그 느낌 그 기분으로 오늘 아침은 05:25분에 기상하여 세수하고, 준비물 확인하고 시간을 보니 아직도

06:00시가 되지않아 발코니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며 카메라 테스트.

 

 

 06:10분 유강을 출발하여 구룡포 바다낚시점에서 미끼(홍개비,벵어용 크릴 밑밥)을 구입후(07:00)

 낚시점에서 추천한 석병 방파제 및 갯바위 쪽으로 가 보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병포 작은방파제로

 돌아와 낚시을 시작하였지만 만족 할 만한 조과을 못 하고 (씨알 작은 벵에돔,아지.용치놀래기 망상어,

 돌돔새끼,복어등 잡고기가 많았음)낚시대을 접고 포항에서 10:00경에 출발한 강래욱씨와 구룡포 방파제

 입구에서 만나서(10:50경) 다시 석병 갯바위에서 낚시을 하기위하여 출발하여 7여분 후,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 표측으로 진입. 

 

 11;00~12:50분 까지 2시간 정도 4명이 낚시을 하였지만 만족 할 만 한 조과 없음.

 잡 고기(아지,망상어,돌돔새끼)로 손 맛을 봄.

 박주한씨 학공치 40~50CM 급 2수.

 

 13:10분경 구룡포에서 복어탕으로 유명한 함흥식당에서 밀복탕(11000원)으로 점심 을 먹은후,

 박주한씨는 다시 석병 갯바위로 낚시을 떠나고,

 

 이재용 선배,강래욱씨 와 함께 구룡포 응암산행을 나선다.

 금일 산행코스 :구룡포 초등학교- 말봉 체육공원 - 말봉재 - 구룡정 - 응암산(일명 박바위)- 한성APT-

 구룡포 초등학교(1시간 40분 소요)

 

 응암산 산행 코스 중 볼 만 한 곳(그림 참조)

 

  산행은 구룡포 초등교 뒷편 도로변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초등교 뒷편에서14:00경 시작.

 (내려오면서 보니 산에 올라 가는 길은 한성APT 및 동아주택 근처에도 있는데 말봉재 가기전에 만남)  

 

 산행 시작후 5~6 여분 올라가니 구룡포 읍내 전망이 볼 만 하다.

 

 응암산 산행 도중에 곳곳에서 시원한 바람과 달콤한 칡꽃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데 기분이 황홀하다. 

 

 산행중 이름은 모르지만 너무나 깨끗하고 이쁘게 꽃이 피어 있어 기념 촬영.

 그런데 꽃 향기을 못 느낌.

 

  

  

 말봉 체육공원( 시설은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지만 많이 이용 하지 않는 느낌)

 

 말봉 체육공원을 지나 임도가 아닌 말봉재 산불감시초소측을 통과 말봉재로 가지 않고 구룡정쪽으로 산행

 

 구룡정에서 60대 정도 되시는 구룡포 사시는 분을 만났는데, 이 산을 오르 내리면서 암투병에 성공

 하였다는 이야기을 들려 주시는데 건강하게 느껴졌다.

 

 응암정

 

 응암산 정상(거시기 응가 해 놓은것 같네요)

 

 정상인데 기념사진이라도.........

 

 응암산 정상 (일명 박바위라고도 하네요)

 

 응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룡포 읍내

 

 15:15분경 하산을 시작하여 -한성APT(15:30) -구룡포 초등교(15:40)-농협하나로 마트(초고추장 및

 소주,음료수 등 구입) 16:00경 구룡포 출발-석병 갯바위-박주한씨와 합류

 

 오늘 조과가 엉망이지만 그래도 학공치 씨알이 특급이네요.

 박주한씨가 낚았음.

 

 그래도 몇 마리 되지는 않지만 바다에서 회 쳐서 소주 한 잔 하는 이 기분과

 이 맛에 바다을 찾는분도 있겠죠?

 

 16:50분경 석병을 출발하여 방앗간에 들렸다가 입가심하고 일찍 집으로귀가함.

 내일부터는 술 좀 작작 마셔야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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