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남도여행
여행일시:2009.9/21~22일 1박 2일( 9/21 06:20~9/22 20:00)
누구와: 3명(지니리,그로리,지너비)
여행지: 포항~경남 하동 코스모스축제~순천 갈대밭~보성 녹차밭~목포 은갈치낚시
~함평 용천사~담양 죽녹원~ 메타쉐쿼이어 길~ 순창 고추장마을 ~고령 대가야 유적~포항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고속도로는 피하고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 가면서
운문댐을 지나 도착한곳은 무안 표충비에서 휴식.
하동 코스모스 축제가 있는 북천 이명마을의 이병주 문학관에 도착.
소설 '지리산'으로 유명한 이병주 소설가의 밀랍인형이며 전시관에는 소설의 무대였던 지리산 전투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한번쯤은 들러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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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직전리의 코스모스 밭입니다.
하동에서 순천으로 넘어 오는 길에는 밤나무들이 길가에 즐비합니다.
10여분을 줏었는데 한되빡이상 줏었습니다.
하루 간식하고도 남아서 밤에 삶아서 술안주용으로 했으니...
순천 갈대밭 앞에 세워지고 있는 박물관 모습입니다.
전에는 주차비도 없었는데 지금은 주차비도 받고 있었는데,
박물관 입구가 완료되면 입장료도 받을 예정이라 합니다.
순천 갈대 밭입니다.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갈대밭입니다.
통통배라도 한척 지나가면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는데 월요일은 휴무라서 운영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보성 녹차 박물관입니다.
아직 준공되지 않았고 내년이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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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대한다원 입니다.
예전에 드라마 '온달왕자'가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모 통신회사에서 비구니와 수녀님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 광고를 이곳에서 찍기도 했습니다.
목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특산물인 삼합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물어물어 목포에서 삼합으로 유명한 집이라 찾아 왔는데
주문없이도 바로 삼합이 나옵니다. 아쉬운 것은 홍어가 칠레산이라 하네요. 국산은 넘 귀해서...
영산강 하구둑에 은갈치 낚시를 가기로 했는데 갈치는 보이지 않고 작은 물고기들이 때를 지어 다닙니다.
하지만 물에서 냄새도 나거니와 색깔이 넘 탁하여 동해안과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잡아도 회를 먹는다는 것은 도저히...
그래서 낚시를 포기하고 밤바다를 구경하고 함평으로 떠납니다
입암산 바로아래 목포 갓바위 입니다.
갓바위를 중심으로 바다에 다리를 놓아 조명설치를 해 놓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합니다.
입암산을 한바퀴 돌아 목포를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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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시내에 들어섰습니다.
루미나리에가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숙소를 찾기위해 pc방에 들러 함평에서 가장 유명한 팬션을 찾았습니다.
함평시내에서 해보면에 위치한 한옥전통팬션 '예가촌'입니다.
저녁 9시 반이 넘어 도착했는데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전통팬션과 함평 관광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예가촌은 150년이 넘은 고택을 팬션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손님이 없어 독채 전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낮에 하동에서 줏어온 밤과 목포에서 가져온 홍어삼합을 안주삼아 주인아저씨랑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결코 작은 집이 아닙니다.
팬션 아래있는 마을 야생화 단지라 합니다.
내부에는 야생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3000원씩 받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이 찾았다고 큰 벽화도 걸려 있네요.
용천사 입구입니다.
진입로 부터 꽃무릇이 한창입니다.
용천사 연못에 한가로이 놀고 있는 오리가족입니다.
용천사 둘레는 온통 꽃무릇입니다.
함평 생태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나비 고장입니다. 어딜가나 나비의 모형이 걸려 있습니다.
독도의 1/30축소된 모형도 보이네요.
담양으로 이동하여 죽녹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 소쇄원을 갔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죽녹원을 선택했습니다.
죽녹원은 2003년에 개원한 대나무 정원입니다.
대나무 숲길을 걸어가니 지난번 1박 2일 촬영한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숲길에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추억의 샛길 등 8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박2일 촬영지
죽녹원 바로 앞에 있는 죽녹원 첫집에서 대통밥과 죽순회로 점심을 먹었다.
죽순회는 대나무술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기가 차다. 대낮에 취할 수도 없구.... 1병으로 마무리.
죽녹원에서 나오면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도로를 따라 메타쉐쿼이어 길이 펼쳐진다.
가로수 옆에는 자동차길이 따로 있으며 주차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를 두고 자전거로 한바퀴 돌면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네요. 자동차로 순창까지 가는 길이 거의 모두 이런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담양댐에도 올랐습니다. 먼리 보이는 산이 강천산입니다.
순창 고추장 마을입니다.
고령 대가야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고령에 있으며 이번 여행에는 시간이 늦어 내부 관람은 포기하고 지산동 고분군만 구경했습니다.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숨결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 능선을 타고 여러개의 커다란 봉분들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박물관 우측으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무덤군을 만날 수 있고
언덕 하나를 오르면 44호 고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왕릉전시관에 이릅니다.
이 44호 고분은 국내서 처음 발견됐고 가장 커다란 순장 무덤입니다.
30여명이 왕과 죽음의 길을 함께 했던 곳인데 옛날 사람들은 왕이 죽으면 함께 산사람을 죽임을 당했다고...
다음에 다시 찾아 봐야할 곳으로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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